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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紙공예의 분류

작성자 다련(ip:)

작성일 2012-06-20

조회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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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紙공예의 분류

 

지공예 작품이라 함은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한지를 재료로 하며 예전이나 현재나 우리네 생활에 필요로 하는 소품부터 대작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진 공예품으로서 통칭 지공예, 한지공예, 지물공예, 종이공예 라고 부른다.한지공예작품은 다른 종목의 작품 즉 금속, 자수,도자기,화각, 목기 등등의 작품에서 표현 되지 않은 작품까지도 지공예에서는 표현된 작품이 많이 있다. 우리의 선인들은 한지를 가지고 사경, 서책, 문서,생활기물들을 흐르는 시대와 각자의 기호에 맞는 작품들을 미의식을 바탕에 두고 예술성과 장식성,실용성에 맞게 작품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오색지의 배열, 문양의 선택과 시문, 또는 한지를 좁게 자른 후 꼬아서 기물을 만든다던가, 물감을 이용하여 문양을 그린 작품, 양각, 투각기법, 또는 한지로 다양한 꽃을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 약 4~50년 전에는 종이죽(양지)을 이용하여 기물 제작도 하였다. 이렇게 한지는 다양하게 이용되어 온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나타내는데 최고의 공헌을 한 재료였다.한지를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들을 기법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이 대별되는데, 오색전지공예(지도기 공예), 지승 공예로 나뉘며, 세분화해서 다음과 같다.

 

 

오색전지공예(五色剪紙工藝)

오색전지공예는 그 동안 색지공예, 오색한지공예로 불리어져 왔다.
오색전지공예의 명칭이 올바른 명칭이었는데 일반인의 이해를 위하여 쉬운 명칭을 사용하였다.오색전지공예 작품은 전통기법에 의하여 만들어진 한지에 오색 찬란한 물을 들여서 사용하였으며 오색 이외에도 여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였는데 옛 색상들은 연구결과 약 25색 전후로 사용됐으며 근자에 와서는 약 150~200 종류의 색상들이 사용되고 있다.

전지공예라 하면 색상이 있는 한지를 가위나 칼을 사용하여, 초배지 재단 및 색지를 작품의 형태에 맞게 붙이기 위하여 색지를 가위로 오려 준 후 작품의 골격에 붙여주며 그 위에 필요한 문양을 붙여주는데, 옛날 방법으로는 흰 한지에 문양을 그려 준 후 그 밑에 필요한 양 만큼 다양한 색지를 포갠다. 가위나 조각칼을 이용하여 문양의 선에 맞추어 오려주고 작품의 사용 용도에 맞추어 문양을 시문한 뒤 전체면에 풀칠을 해준다. 풀기가 다 마른 뒤 그 위에 내구성과 내습성을 위하여 옻 칠이나 콩댐, 들기름,잣기름 등을 칠해서 마감한 작품을 말한다.옛 유물 중 한지공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선,형,색의 조화미가 뚜렷한 작품이며 한지공예를 대변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양각전지공예(陽刻剪紙工藝)

양각전지공예라 함은 기물의 골격을 만든 위에 흰 한지로 초배를 하고 바탕면에 두꺼운 문양을 오려 붙여 색한지를 두께에 따라서 1~2겹을 붙여서 완성한 작품이다. 문양의 두께는 시대가 올라간 작품들은 한지를 8~15장 정도의 두께로 배접을 해준 후 문양을 오려 붙였으며 양지가 들어온 구한말 이후의 작품들은 합지를 사용했다. 이두께는 1.0~1.5mm 정도였다. 문양들은 요철부분이 뚜렷했으며 때로는 서투른 작품도 보인다. 양각작품 역시 그 시대마다 작품을 제작한 장인들의 손끝에 따라서 작품의 차이가 난다. 옛 작품들의 색상은 거의 다 검정색 계열이 많았으며 옻칠, 주칠의 작품이 있고 도는 기름칠의 작품도 있다. 옛 양각 작품들은 살펴보면 주로 남성용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작품을 보면 대작으로는 책장,의거리장,예단함,연상,연갑,붓통(필통),조족등 담배합,서류함,표주박,사각 상자류등 다양하게 있다.


-장지공예(壯紙工藝)

장지공예란 기물의 골격이 완성 된 후 그 위에 초배지를 붙여 주고 필요한 두꺼운 흰색 한지나 또는 검정색 한지를 붙여 주변 작품의 용도에 따라 옻칠 또는 콩댐이나 기름류를 칠을 해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문양을 시문 하지 않고 완성된 작품을 말한다. 다시 말해 문양이 시문 되지 않은 색지만 바른 작품을 가르치는 공예이다. 장지공예 또는 유지공예라 하는 이 작품은 서류함, 화살통, 안경집, 동고리류,지독,갈모등 이외에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다.유물들을 보면 누른 빛깔이 나는 작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흰색계열의 한지를 2~3겹 붙여 준 뒤 콩댐 또는 기름류를 발랐기 때문에 색상이 누른 빛깔의 종류가 많이 남아있다.골격의 소재는 나무류, 싸리나무, 한지, 판지 등이 있다

 

-지화공예(紙花工藝)

전지공예에 속하는 기법인데 주로 외각의 선을 생화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한지를 가지고 꽃모양을 만들어 준 공예이다.

이 꽃은 국가 행사 때 생화 대신 다양한 종이 꽃을 만들어 사용 했으며 장원 급제자에게 하사하는 어사화를 만들어 사용했다. 그리고 불교사찰이나 무속인들이 주로 많이 사용한 공예이며 약 2~30년 전 까지도 상여에 종이 꽃 장식하여 주었는데 지금도 종이 꽃 상여를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화공예(紙畵工藝)
 지화공예는 장지공예에서 물감을 사용하여 오색전지처럼 분위기가 나게 그려준 것인데, 골격을 만든 후 오색지를 단색 또는 이색 사색을 작품의 성격에 맞게 붙여 준 후 문양을 전지해서 붙이지 않고 물감 (당채나 담채 또는 먹물)을 사용하여 문양을 그려서 마감한 작품이다.옛 작품 중에는 다양한 기물들이 보이는데 의거리장, 소품보관 반닫이, 갓집, 고비, 필통, 상자류, 반짇고리등 이 밖에 여러 종류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지호공예(紙糊工藝)

지호공예의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다. 활발하게 제작 사용한 시기는 양지가 들어온 이후인 약 30~60년 전 쯤이다. 작품을 보면 그 재료는 주로 양지를 사용하였다. 신문이나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난 후의 폐지를 이용하여 기물을 만들었는데, 장인들의 솜씨가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들이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다. 손재주가 있는 일반 서민들이 만들어서 사용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용도는 주로 그릇, 대야, 큰 함지박등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지승공예 (紙繩工藝)

유물을 보면 지도기 공예에 비교해서 그 숫자는 현저히 적은 양이 남아 있지만, 대작으로는 돗자리 정도가 있으며, 대부분이 소품의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다. 제사상에 쓰이는 제기류, 화병, 찻상, 망태기, 지갑류, 그릇류, 특이한 작품은 수의가 있다.또한 근래에 자주 듣는 얘기인데 옛날에는 서책을 가지고 지승공예를 하였다는 잘못된 인식들이 있는데 약 2~30년 전에 한지의 값이 고가인데다가 옛 고서는 값이 저가이기 때문에 옛 책을 찟어서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옛 지승 공예문화의 잘못된 인식이었다. 지승공예에는 분명히 고서가 아닌 일반 한지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한지를 약 1~2cm 폭으로 잘라 주어서 꼬아 준 후 기물을 엮어가면서 만든 것으도 있으며 두세겹 포개서 작품을 한 것도 있고, 폭을 3~5cm에 2~3겹 포개서 만든 작품도 있다.

 

출처 5sec-hanji.co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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